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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아파트 렌트비 1년새 9.1% 올라

By 2021년 10월 06일 No Comments
  • 9월 2베드룸 평균 2220불
  • 어바인 29% 급등 3480불
  • 한인타운, 중간값보다 비싸

지난달 LA의 아파트 렌트비가 1년 전과 비교해 9.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타운의 임대료 시세는 LA 전체 평균보다는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정보 전문 웹사이트 ‘아파트먼트리스트’는 9월 렌트 보고서를 통해 작년 대비 LA 9.1%, 캘리포니아 11.6%, 전국 15.1%의 임대료 상승이 이뤄졌다고 최근 밝혔다.

LA의 상승 폭이 가장 작았지만, 2베드룸 아파트 렌트비 중간값은 LA가 2220달러로 전국 평균 1275달러보다 월등히 비쌌다.하지만 가주 전체나 전국 평균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LA의 렌트비는 전월과 비교해서도 2.5%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1월 마지막 하락 이후 8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한 것으로 1베드룸 렌트비 중간값은 1690달러였다. <표 참조>

2베드룸 역시 1900달러 후반부터 2배에 달하는 3800달러까지 다양했고 LA의 중간값 2220달러보다는 비싼 아파트가 더 많았다.

LA 인근 대도시 렌트비 시세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장 비싼 어바인은 2베드룸이 27.9%나 오른 중간값 348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롱비치는 가장 저렴한 도시로 2베드룸 중간값이 1930달러였다. 이는 어바인, 헌팅턴비치, 샌타클라리타, 패서디나의 1베드룸보다 저렴했다.

또 롱비치는 전월 대비 1.3% 상승으로 LA의 절반에 못 미쳤고 전년 대비 상승률 7.2%로 10대 도시 중 가장 낮았다.

한편 2베드룸 기준으로 가주의 다른 도시들도 렌트비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샌디에이고 중간값은 2480달러(19.5% 상승), 샌프란시스코 2810달러(7.6%), 샌호세 2340달러(7.5%) 등이었다.

류정일 기자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21년 10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