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 호화 고층 콘도 ‘펄라’가 올 겨울 입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5층 높이, 450개 콘도 유닛에 총 3억 달러에 달하는 공사비가 투입되어 많은 기대를 받은 펄라는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예정했던 2020년 여름 완공보다 조금 늦어진 2020 겨울로 그랜드 오프닝을 새롭게 설정했다.
하지만 팬데믹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펄라는 건설 중단 없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 현재는 아트리움,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들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5대의 엘리베이터는 모두 완비되어 작동 중이며 현재 창문 설치 막바지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사적지 보호 지정 거리인 LA 다운타운 브로드웨이에서 약 1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된 고층 프로젝트인 펄라는 완공 시 LA 다운타운의 클래식함에 현대적 디자인을 더한 최고급 주상복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LA 정부가 샌프란시스코의 자동차 없는 ‘마켓스트리트 이니셔티브’의 성공을 벤치마킹하여 브로드웨이에 약 1.3마일의 보행자 친화적인 구간을 조성할 것을 발표했다. 이는 펄라 입주민들에게 차가 없이 자유롭게 보행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겨울 입주를 앞두고 펄라는 현재 콘도는 466 스퀘어피트의 스튜디오부터 903 스퀘어피트의 1베드 룸, 110 스퀘어피트의 발코니가 있는 총면적 711 스퀘어피트의 1베드 룸, 그리고 1,067 스퀘어피트의 2베드 룸 및 스카이 홈으로 구성돼 있다. 분양 가격은 스튜디오가 40만 달러 후반부터 시작되며 2베드 룸은 140만 달러 대를 형성한다.
현재 펄라는 비대면을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가상 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 213.568.6677 Ext 106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20년 6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