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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고급 아파트 속속 완공…렌트는 될까

By 2020년 07월 16일 No Comments

▶주류 언론 신축 5곳 소개
▶1베드룸 월 2000불 넘어
▶”코로나로 세입자 구인난”

주류 사회에서도 새로운 주거지로 LA한인타운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온라인부동산 정보 사이트 리버블(Livable.com)은 현대적인 시설과 편리한 도시생활권에서 살아보고 싶다면 LA한인타운내 있는 아파트를 추천한다고 5일 전했다.

리버블은 개발붐을 타고 최근 몇 년 사이 10여 개 이상의 신축 아파트가 LA한인타운에 들어섰다며, LA 중심권에 위치한 한인타운은 편리한 교통과 도보로 다닐 수 있는 다양한 식당과 술집 등이 들어서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중 더펄, 만희매너, 30식스티, 마리포사온서드, 넥스트온식스 등 5개 아파트를 소개하며, 그 장점과 편의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윌셔와 호바트 블러바드 인근에 위치한 더펄(The Peal)은 단지 내에 풀장과 피트니스, 애완견 전용 스파, 한국식 바비큐 그릴 등이 설비돼 있다고 전했다.

또 한인타운이 주차난을 겪고 있지만 만희 매너만은 예외라며 게이트 주차장 안에 유닛별로 지정 주차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대리석 카운터톱과 나무마루, 스테인리스 스틸 가전 등 고급 내장재를 사용해 럭셔리함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마켓과도 가까워 식료품 쇼핑도 용이하며 인기 있는 코리안 바비큐 식당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이점으로 강조했다.

마리포사온서드는 모임을 위한 다이닝 공간과 고급 운동기구가 있는 피트니스, 애완견 전용목욕탕, 키즈 클럽 등을 제공하고 있고 버질과 6가에 위치한 넥스트온식스는 윌셔와 버몬트 코너에 있는 메트로 스테이션과 걸어서 불과 7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다운타운이나 할리우드로의 연결이 용이하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현대식 설비와 편의성을 갖춘 한인타운 아파트들이 세입자를 유치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개발붐으로 탄생한 신축 아파트들은 렌트비가 높은 편이데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세입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신규 아파트들이 내놓은 스튜디오나 작은 사이즈의 1베드룸의 가장 낮은 가격이 2000달러 안팎이다. 마리포사온식스의 1베드룸 렌트비는 2345달러, 더펄의 스튜디오 렌트비는 1919달러부터다.

오수연 기자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20년 7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