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중앙일보

집값 3.1% 하락…11년 6개월만에 최대폭

By 2023년 06월 22일 7월 1st, 2023 No Comments

▶ 남부·서부 지역 하락 주도
▶ 5월 매매건수는 소폭 증가

집값이 11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려갔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5월 기존주택 중위가격이 39만610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1% 하락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12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앞서 3월과 4월에는 2012년 1월 이후 최대폭 하락을 기록한 바 있다. 북동부와 중서부에서는 계속 집값이 오른 반면 남부와 서부 지역의 침체가 전체 집값을 끌어내렸다고 NAR은 전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집값이 석 달 연속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보다 0.2% 증가한 430만 건(연율)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25만 건)를 상회했다.

여전히 집값이 높은 수준인 데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상승과 매물 부족이 더해지면서 거래가 침체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책 모기지기관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주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평균 6.69%로, 전주(6.71%)보다는 소폭 내려갔지만 전년 동기(5.78%)보다는 거의 1%포인트 높았다.

로렌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가 주택 매매시장의 향방에 무거운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