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이후 월간 상승 최대
23일 부동산 뉴스와 데이터 전문업체 ‘DQ뉴스’에 따르면 8월 남가주 6개 카운티의 중간 집값은 지난해 8월보다 12.1% 오른 60만166달러를 기록했다.
2014년 이후 월간 최대 상승 폭으로 최근 3개월간 남가주의 집값은 매달 새로운 기록을 깬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별로는 LA가 12.2% 오른 69만2750달러를 기록했고 오렌지 카운티는 11.6% 올라 80만 달러로 집계됐다.
6개 카운티 전체의 거래량도 2.4% 늘었으며 카운티별로는 LA(-3.8%)를 제외하고 모두가 증가해 뜨거운 시장 분위기를 반영했다.
또 8월 가주에서 팔린 주택 중 100만 달러 이상의 비중은 지난해 16%에서 올해 22%로 커졌고, 50만 달러 미만의 거래 비중은 46%에서 38%로 줄었다.
가주부동산협회(CAR)의 조던 르빈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을 구매할 여유를 가진 이들의 코로나에 따른 경제적 충격은 결과적으로 크지 않았다”며 “오히려 모기지 이자율은 낮아졌고, 코로나로 줄인 지출을 주택 구매에 쏟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20년 9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