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중앙일보

거래량 급감 속 집값 사상 최고

By 2020년 07월 30일 No Comments

▶지난달 판매 88년래 최저
▶OC 중간값 76만5000달러

오렌지카운티 주택 판매가 중간값이 지난달 거래량 급감에도 불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관련 전문 매체 DQ뉴스에 따르면 6월 중 OC에서 거래된 주택은 2447채다. 이 매체는 6월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1% 감소했으며, 역대 6월 판매량과 비교하면 1988년 이후 최저치라고 27일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OC 주택 중간값은 76만5000달러로 치솟았다. 지난해 6월보다 4.1%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 4월 수립된 75만5000달러다.

DQ뉴스는코로나19 확산, 17%에 달한 지역 실업률, 향후 경제 상황에 관한 불확실성 등이 오픈 하우스를 포함한 주택 거래 행위를 위축시킨 것이 거래량 감소 원인이라고 전했다.

반면, 사상 최저 수준인 모기지 이자율과 매물 부족 심화가 주택 거래가를 밀어 올렸다는 것이 이 매체의 분석이다.

지난달 부동산 거래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주택이 1550채 팔렸다.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줄었지만, 중간값은 83만 달러로 1년 새 4.4% 올랐다.

기존 콘도 거래량은 635채(24% 감소)다. 중간값은 53만9000달러로 5.7% 올랐다.

신규 주택은 262채(12.4% 감소)가 팔렸다. 중간값은 1년 전보다 6.9% 오른 98만3500달러다.

 

임상환 기자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20년 7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