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닫은 은행 대신 언택트 식당 안성맞춤
▶ 내년에도 전국 400개 지점 폐쇄 예정
▶ 건물주 조닝 미리 확인하고 대비 필요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전국 단독주택(SFR) 중간 가격은 31만35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나 뛰었다. 이에 따라 월 모기지 페이먼트는 1059달러가 필요하게 됐고 이를 감당하기 위한 연 소득은 5만819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2.84%를 기준으로 산출한 것이다.
NAR 측은 사상 최저 수준의 모기지 이자율과 제한된 주택 공급 때문에 주택 가격이 급격하게 올랐다고 분석했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경제학자는 “낮은 모기지 이자율이 주택 바이어를 시장에 계속 끌어들이고 있다”며 “하지만 빠른 주택 가격 상승세로 인해서 주택구매 여력은 악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집값 상승 속도가 중간 가구소득의 3%보다 무려 4배나 빠르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점이라는 게 NAR 측의 지적이다. 가구 소득이 1000달러 늘 때 집값은 4000달러나 뛰니 주택 장만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다 빠른 상승세에 따라 바이어가 준비해야 하는 다운페이먼트 증가도 걸림돌로 지목됐다.
사상 최저수준의 모기지 이자율에 이끌려 주택 장만에 나섰던 첫주택구매자들에게 가장 큰 장애물은 저축한 돈보다 급히 불어나는 다운페이먼트였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지적이다.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20년 12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