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주별로 정해진 필수 과목 이수해야
▶ 온라인 부동산 교육 기관 많아져 집에서도 시험 준비 가능
부동산 시장이 수년째 활황을 이루며 부동산 에이전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부동산 에이전트로 일하려면 우선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고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부동산 전문 교육 기관을 통해 주별로 정해진 교육 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최근에는 온라인으로 부동산 에이전트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이 많아져 장소 및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수업 참여가 가능해졌다. US월드리포트앤뉴스가 자체적으로 조사한 온라인 부동산 교육 기관을 소개했다.(주별로 승인하는 기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신청 전 해당 주 부동산국을 통한 확인 필요.)
◇ ‘CE숍’(The CE Shop): www.theceshop.com
자격증 시험 준비를 포함, 부동산 관련된 전반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이미 자격증을 취득한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부동산 현장에서 습득해야 할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기관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부동산 자격증 취득의 경우 워싱턴 D.C.를 포함, 전국 42개 주에서 요구하는 시험 과목을 모두 다룬다.
주별로 다른 과목을 요구하기 때문에 선택 과목에 따라 등록비가 크게 차이 난다. 플로리다 주의 경우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패키지 등록비가 약 119달러로 비교적 저렴하다. 반면 미네소타 주에서 요구하는 과목을 신청하려면 등록비가 약 815달러로 타주에 비해 높은 편이다. 교육 시간 이수를 위한 강의와 시험 준비를 위한 강의 등 네 가지 코스 중 필요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 ‘리얼에스테이트 익스프레스’(Real Estate Express): www.realestateexpress.com
약 52만 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수강한 부동산 전문 교육 기관(자체 웹사이트)이다. 워싱턴 D.C.를 포함한 전국 32개 주에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과목을 제공한다. 단계별로 네 가지 코스 중 필요한 코스를 선택해서 수강할 수 있다. 자격증 시험을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과목을 제공하는 기본 단계 코스는 강사 지원 프로그램, 전자 교과서 등의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높은 단계의 코스를 신청하면 시험 준비 과정, 자격증 취득 후 교육 과정, 실시간 온라인 강의, 불합격 시 등록금 환불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미시건 주에서 자격증 준비를 하는 경우 등록비는 약 179달러이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가장 높은 단계의 코스를 신청 시 등록비는 약 815달러다. 교육 과정이 6개월로 이 기간 내에 모든 강의와 시험을 마쳐야 한다.
◇ ‘카플란’(Kaplan): www.kapre.com/real-estate-courses
각종 교재와 시험 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기관 카플란이 별도로 운영하는 부동산 자격증 취득 과정이다. 카플란은 온라인 프로그램은 물론 대면 강의, 교재 위주 코스와 부동산 에이전트를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워싱턴 D.C. 포함, 26개 중에서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강의를 이수할 수 있다.
카플란은 일부 주의 경우 해당 주에서 운영되고 있는 기존 부동산 교육 기관과 연계해 부동산 자격증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이 스스로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등록비는 약 80달러로 부담이 낮다.
◇ ‘엠비션’(Mbition): www.mbitiontolearn.com/real-estate
‘온 코스 러닝 리얼에스테이트’(On Course Learning Real Estate)에서 새 이름 엠비션으로 바꾸고 플래티넘, 금, 은 등 세 가지 단계별 부동산 자격증 취득 과정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교재 또는 다운로드 가능한 교재를 통해 수업에 참여할 수 있고 22개 주에서 요구하는 자격증 취득 과정을 다룬다.
신규 자격증 취득 과정 등록비는 100달러~500달러이며 부동산 자격증 외에도 감정 평가사 자격증, 홈 인스펙터 자격증 과정도 제공한다. 교육 과정은 6개월로 이 기간 내에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하면 연장 신청을 해야 한다.
◇ ‘360 트레이닝’(360 Training): www.360training.com/agent-campus
50개 주에서 시행하는 자격증 시험 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존 자격증 갱신에 필요한 재교육 과정은 32개 주 대상으로 실시된다. 신규 자격증 취득을 위해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과정은 14개 주 대상으로 기타 교육 기관에 비해 적은 편이다.
타 교육 기관이 주로 패키지 과정을 제공하는 반면 360 트레이닝은 과목별로도 등록이 가능하다. 따라서 다른 교육 기관을 통해서 이미 일부 과목을 수강했다면 필요한 과목만 골라서 수강할 수 있다. 가장 비싼 패키지의 경우 등록비가 약 749달러지만 대부분의 코스가 100달러~200달러로 다른 교육 기관에 비해 낮은 것이 장점이다.
◇ ‘리얼에스테이트 유’(RealEstateU): www.realestateu.com
필수 과목 이수 과정의 경우 주별 및 단계별로 등록비는 99달러~399달러며 시험 대비 강의는 약 100달러 정도다. 주별로 각기 다른 과목에 대한 이수 규정을 적용하고 있어 주별 맞춤형 강의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미시건 주의 경우 오디오 코스, 강의 원고 제공, 인포그래픽스 등 다양한 내용의 교육 과정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가 제공되는 주는 14개 주로 다소 적은 편이다.
◇ ‘쿡 리얼에스테이트 스쿨’(Cooke Real Estate School): www.cookeschool.com
14개 주 대상 부동산 자격증 취득 교육 외에도 홈 인스펙션 자격증, 부동산 관리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육 과정과 시험 대비반을 운영한다. 타 교육기관과 마찬가지로 단계별, 주별 코스가 제공된다. 위스콘신 주의 경우 네 가지 단계별 코스가 제공되면 등록비는 279달러~509달러다.
◇ ‘에이서블’(Aceable): www.aceableagent.com/real-estate-license
가주를 중심으로 온라인 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타주의 경우 PDF 교재 방식의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애플리케이션 기반 온라인 과정은 장소 구애 없이 강의를 들을 수 있어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등록비는 100달러~570달러이며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준 최 객원 기자>
[출처] 미주 한국일보 2021년 11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