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인근 행콕파크와 미드윌셔 경계에 242세대 규모의 대형 주상복합 빌딩이 들어선다.
28일 LA 시에 따르면 윌셔/하이랜드 북서쪽 코너(5001 Wilshire Blvd.)에 위치한 1980년대 스트립몰이 8층 높이 주상복합 건물로 재개발된다.
지상 1만900스퀘어피트 규모 상업용 공간 위로 들어서게 될 이 아파트는 스튜디오부터 3베드룸으로 구성된다. 총 242세대로 이중 25세대는 저소득층을 위해 배정된다.
TCA 아키텍츠가 디자인한 건물에는 피트니스 센터, 클럽 룸과 루프톱 데크 등이 들어서며 지하 3층 규모로 354대가 수용 가능한 주차장도 지어진다.
가장 큰 특징은 건물 뒷면에 1만8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녹지공간이 조성되는 것으로 1층의 타운홈 유닛은 북쪽의 공원과 맞닿아 거주하는 방식으로 설계된다.
한편 인근 윌셔와 라브레아 사이에는 오는 2023년 메트로 퍼플 라인 연장선의 첫 지하철역이 들어서는 것을 계기로 최근 개발이 활발하다. 한 블록 인근에는 코다 그룹이 2019년 완공한 ‘더 맨스필드’ 아파트가 있고, 북쪽으로는 CGI 스트레티지스가 호텔이 포함된 주상복합을 계획 중이다.
류정일 기자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21년 4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