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이후 처음으로 30만 건 미만 기록
4월 가주 주택매매 건수가 27만 7440건을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25.6%, 1년 전보다는 30.1% 감소한 수치다.
가주에서 계절 조정치를 반영한 연율로 따져 기존 단독주택의 월 주택매매 건수가 30만 건을 넘지 못한 것은 2008년 3월 이후 처음이다.
가주 전체의 4월 주택 중간 가격은 60만 641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과 비교하면 1.0% 하락했고, 1년 전보다는 0.6% 오른 가격이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가주 주택시장에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충격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LA카운티 4월 주택매매 건수는 3월과 비교해 15.5% 줄었으나 1년 전보다는 30.6% 감소했다. 주택 중간가격은 56만 5170달러를 기록했다. 한 달 전보다 약 3000달러 내려왔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2만 1000달러가 오른 가격이다.
같은 달 오렌지카운티 주택매매 건수는 전달 대비 27.1%가 빠졌다. 1년 전보다는 36.7% 마이너스다.
주택 중간가격은 86만 1000달러로 전달보다 2.4% 내렸으나 1년 전과 비교하면 4.4% 상승했다.
류정일 기자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20년 5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