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탑10
▶ ‘탑 10’에 가주 도시 단 한곳도 없어
▶ 샌호세 13위…주택 중간값 145만불
▶1위 위스콘신 그린베이
올해 처음으로 1위에 등극한 그린베이는 생활비와 주거비 등 경제적 측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구 수 32만6590명의 그린베이 주민들이 지출하는 주거비는 가계 소득 중간값의 19.2%로 전국 대도시 중 비교적 낮게 집계됐으며 삶의 질은 7위를 기록했다. 또 짧은 통근시간과 기상 이변 위험성 및 재해 후 회복탄력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 앨라배마 헌츠빌
▶3위 노스캐롤라이나 롤리/더럼
인구 234만4246명의 롤리/더럼(Raleigh and Durham)은 지역 경제성과 안정적인 고용시장 덕분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1년 전국 순위 13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6위, 올해는 세 계단 뛰어 올랐다.
▶4위 콜로라도 볼더
2년 연속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보더(Boulder)는 고용 시장과 삶의 질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곳의 평균 연봉은 7만3369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약 1만5000달러나 높으며 월 평균 실업률은 2.69%에 불과하다. 대학 진학률 역시 샌호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이곳 주민들은 가계 소득 중간값의 27.45%를 생활비로 지출하고 있어 생활비는 비싼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5위 플로리다 새러소타
지난해 9위였다 올해 5위로 올라선 새러소타(Sarasota)는 서베이몽키(SurveyMonkey)가 매년 전국 150개 대도시 거주 3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미국인들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 순위에서는 7위를 차지한 바 있다.
▶6위 플로리다 네이플스
마이애미나 탬파같은 휴양 도시는 아니지만 네이플스(Naples)는 ‘미국인들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 순위에서 6위를 차지했다. 이곳의 최대 매력은 깨끗한 대기질과 환경인데 150개 대도시중 대기질 지수(AQI, Air Quality Index) 12위를 기록했다.
▶7위 메인 포틀랜드
인구 수 53만2075명의 포틀랜드(Portland)는 메인 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대도시로 안정적인 고용시장, 삶의 질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2020년 19위에서 무려 10계단 이상 뛰어올랐다. 이외에도 대학 진학률, 범죄율, 평균 통근시간, 의료서비스 접근성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8위 노스캐롤라이나 샬롯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가장 큰 도시인 샬롯(Charlotte)은 ‘살고 싶은 도시’ 순위에서도 8위를 차지했다. 연중 234일이 맑은 날일 정도로 비교적 온화한 날씨인 이곳은 기후 항목에서 전국 42위를 기록했다.
▶9위 콜로라도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난해 2위에서 9위로 순위가 밀린 콜라라도 스프링스는 ‘살고 싶은 도시’ 순위에서는 오랜동안 1위를 지켜왔지만 올해는 이 순위도 한계단 떨어져 2위를 기록했다.
▶13위 캘리포니아 샌호세
실리콘밸리 중심 샌호세의 주택 중간값은 145만달러가 넘어 집값 비싸기로 악명 높으 곳이지만 평균 연봉이 10만달러에 육박해 높은 주거비를 상쇄한다. 또 샌호세는 150개 대도시 중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 사회 웰빙 순위를 매기는 셰어케어 커뮤니티 웰빙 인덱스( Sharecare Community Well-Being Index)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이주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