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지·수리비 부담 커
▶ 집 크기·위치도 불만
밀레니얼 세대가 주요 주택 바이어층으로 부상했지만 10명 중 6명 이상은 주택 구입을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전문 사이트 뱅크레이트가 주택소유주 14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밀레니얼 세대(25~40세)의 64%가 집 산 것을 후회한다고 답했다. X세대(41세~56세)의 45%와 비교하면 19%포인트나 높다. 또 베이비부머 세대(57~75세)는 33%로 가장 낮았다.
그러나 응답자의 43%는 본인 집에 관해서 한 가지 정도는 아쉬워하는 점이 있다고 밝혔다.
21%의 밀레니얼 세대 주택소유주가 가장 후회하는 부분으로 주택 유지 및 수리 비용이 너무 과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집의 위치에 대한 불만은 15%였다. 너무 작거나 큰 집을 구매했다고 답한 경우도 각각 14%였다. 이외에도 부담되는 모기지 페이먼트와 비싸게 집을 구매한 점이 각각 13%로 조사됐다. 최저의 모기지 이자율을 선택하지 못한 점도 12%나 됐고 좋은 투자가 아니었다고 답한 비율도 9%였다.
뱅크레이트는 주택소유주들에서 공통되게 발견된 점은 주택 구매뿐만 아니라 유지 및 관리 비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분석했다.
진성철 기자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21년 5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