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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않고 가구만 바꿔도 주택 가치 ‘쑤욱’

By 04/20/2020 No Comments

▶페인트·소품 활용으로 실내 공간 재단장
▶어떤 소재와도 어울리는 화이트 색상 인기

실내 공사나 리모델링 없이 간단한 방법으로 주택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홈 스테이징(Home Staging)이 인기다. 홈스테이징은 가구를 재배치하거나 벽면 페인트칠을 다시 하고, 간단한 소품을 활용해 실내 공간을 재단장하는 서비스다.

홈스테이징은 무엇보다 적은 비용으로 주택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부동산중개인협회(NAR) 자료에 따르면, 홈스테이징을 할 경우 집의 현 시세보다 5~10% 더 높은 가격에 집을 팔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스테이징을 한 주택은 그렇지 않은 매물보다 빨리 팔리기도 한다. 미 부동산 스테이징 협회에 따르면, 홈스테이징을 한 주택은 일반 주택보다 매물로 나와 팔리는 기간이 평균 21%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료 구매 비용이나 노동력이 일반 시공 인테리어에 비해 적게 들어 수익성도 높다.

인테리어는 주택 가치를 높이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값은 인테리어 비용이 포함된 가격이라고 말한다. 예를들어, 집을 시세보다 급매로 20만 달러 저렴하게 구입했다 하더라도 집 자체가 노후되어 인테리어 비용으로 30만 달러가 들어가면 결코 싸게 구입했다고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적은 비용으로 주택 가치를 높이는 홈스테이징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집을 들어서기 위한 첫 관문, 현관은 구매자에게 첫인상을 심어주는 장소다. 첫 스텝에서 좋은 인상을 심어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 계속 좋은 기운을 이어갈 수 있다. 현관 또는 집 입구에 화려한 화분이나 소품을 배치해 구매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또한 손잡이 등 낡거나 고장 난 부분이 있다면 새 것으로 미리 교체해두는 것이 좋다.

▶화이트 인테리어

흰색 바탕의 화이트 인테리어는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소재다. 넓고 밝아 보이도록 하는 데 최적이다. 화이트 인테리어는 자칫 밋밋할 수 있기 때문에 가구나 소품들로 연출할 수 있다. 그레이 또는 블랙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조명이나 창호에 포인트를 주면 화이트 바탕에 심심한 느낌을 빼고 예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주방 빌트인 가구

주방 인테리어를 할 때 가구나 벽 안쪽으로 가구를 배치하는 빌트인 가구를 활용하면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

▶깨끗함 강조

당연한 말이지만, 집을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 특히 주방을 보면 그 집 전체를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주방 바닥의 깨끗함은 매우 중요하다. 욕실 청소도 마찬가지다. 냄새가 나는 집은 주택 시장에서 가장 피해야 할 부분이다. 애완동물, 곰팡이, 혹은 흡연자가 있다면 악취는 반드시 제거되어야 한다. 맞바람이 들게 하여 집을 환기하고 공기청정제, 탈취제 등으로 냄새를 없애야 한다.

▶넓은 공간 연출

넓게 보이기 위해 가구를 줄여보자. 지나치게 많은 가구는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어도 팔 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복잡하게 보이지 않게 없애보자. 잡동사니는 하나씩 모여 공간을 가득 메워 버릴 수 있다. 꼭 필요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집을 내놓기 전 홈스테이징을 고려한다면 미리 짐을 싸두어야 한다.

▶세심한 마무리

모든 방의 벽에 걸려 있는 사진, 그림의 수를 줄이고 벽 스테이징을 해야 한다. 못 자국은 메우고 액자를 걸어두어야 한다면 여성의 평균 눈높이에 걸려 있는 것이 좋다. 도색 또는 도배는 홈스테이징에서 가장 비용이 덜 들면서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요소다. 어떤 가구와도 잘 어울리는 화이트 계열이 무난하다.

◆인테리어 그림 효과적으로 배치하는 팁

그림은 인테리어를 꾸미는 데 아주 효과적인 아이템이다. 뉴욕 인테리어 디자이너 케이시 홉스는 애틀란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림 인테리어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우선, 그림을 너무 높게 매달지 않도록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작품을 높이 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그림의 중심을 바닥에서 59인치(150cm) 정도로 걸어주는 것이 좋다.

두 개 또는 세 개씩 동일한 패턴을 가지는 그림을 나열해 보자. 이 기법은 시리즈로 이어지는 예술 작품을 제작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인기 있는 트릭 중 하나이다.

높은 천장고를 가질 경우 대형 사이즈의 그림을 이용해보자. 또한 가능하다면 그림의 반대편에 거울을 달아보는 것도 좋은 인테리어 방법이다. 거울에 비친 그림의 모습은 더욱 돋보일 수 있다.

욕실이나 주방에 작은 그림이나 조각을 이용하면, 자칫 잊거나 간과할 수 있는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고 유지하게 해줄 수 있다.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삽화를 찾는건 어떨까. 사각형의 길고 얇은 형태, 직사각형 모양의 형태는 소파나 콘솔 같은 가구 위에서 각각 개별적으로도 좋지만 대형 조각처럼 잘 어울릴 수 있다.

만일 그림 아래에 위치할 물체보다 너무 크거나 작다면 작품을 걸지 않는게 좋다. 대체로 아래 물체 크기의 3분의 2 크기 정도가 돼야 한다. 그림 액자를 구입할 때 수평 또는 수직으로 융통성 있게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자. 마지막으로 작은 그림 여러 개를 세트 형태나 그룹으로 모아 걸어보자. 자칫 여러 액자가 모이면 시각적으로 혼란스럽게 보일 수 있으므로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홍희정 기자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20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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